주 헝가리 대사관과 임현수 영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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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1 15:49:39
- 조회수
- 63
- 작성자
- 이**
늦었지만 꼭 이 글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24년 1월 늦은 저녁, 대학생 여자 셋이서 숙소에 돌아왔을 때 신변의 위협을 느껴 경찰에 전화했지만 알 수 없는 헝가리어 ARS 소리만 들렸습니다. 그래서 헝가리 대사관에 긴급연락드리니, 마침 임현수 영사님께서 주변에 지나갈 예정이라 저희 숙소로 와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계속 저희와 연락하며 안심시켜 주시고, 금방 숙소로 달려오셔서 저희가 짐을 쌀 동안 지켜주셨을 뿐만 아니라, 뒤늦게 온 현지인 숙소주인과의 대화가 원활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저희를 대사관까지 태워주시고, 공항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게 택시를 잡아주셨습니다.
낯선 타지에 이렇게 친절한 한국인 공무원이 계시다는 사실이 얼마나 한줄기 빛처럼 느껴졌는지... 다행히 아무 일도 없었지만, 저희에게는 정말 생명의 은인이십니다. 늦은 저녁에 달려와주시고, 스몰토크로 저희의 긴장을 풀어주시며 끝까지 안전배웅해주신 영사님의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헝가리 대사관 내의 직원 분들께도 감사드리며, 모든 해외 공관에서 일하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