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하이델베르크 중앙역에서 불법 이민자로부터 공격과 칼부림 사건을 직접 겪은 당사자 성악가 테너 박지훈입니다. 사건 당일, 경찰이 즉시 출동해 가해자를 체포했고, 저는 경찰서에서 사건에 대한 진술을 마쳤습니다. 이 사건은 하이델베르크에서도 큰 화제가 되어 뉴스에도 보도될 정도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을 접한 홍근택 영사님께서 직접 나서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타지에서 갑작스러운 폭력 사건을 겪은 저의 충격과 억울함을 깊이 공감해 주셨고, 이후 진행된 법적 절차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셨습니다.
사건 발생 후, 저는 법원으로부터 대질 심문을 위해 출석하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독일의 법 절차상 이러한 요구가 흔한 일이지만, 홍근택 영사님께서 직접 나서 저의 입장을 설명해 주셨고, 사건의 전말을 철저히 전달해 주신 덕분에 저는 법원에 출석하지 않고도 사건이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 영사님께서는 불법 이민자의 명백한 잘못을 강조하며, 제가 불필요한 법적 부담을 지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조치해 주셨습니다.
저는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홍근택 영사님께서는 저를 ‘문화 외교관’이라 말씀하시며, 이번 사건으로 위축되지 말고 당당하게 활동하라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또한, 이러한 부당한 일을 당한 것에 대해 깊이 안타까워하시며, 저를 독려해 주셨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사연을 안타깝게 여기신 영사님께서는 직접 만남을 주선하시고, 개인적으로 식사 자리까지 마련해 주셨습니다. 저의 안부를 걱정하며 따뜻한 위로를 건네주셨고,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이델베르크 경찰서와 관공서에 연락하여 교민들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요청하겠다”는 약속까지 해주셨습니다. 단순히 공적인 업무로 처리하고 끝낼 수도 있었던 일을, 이렇게까지 세심하게 공감하고, 진심 어린 배려로 챙겨 주신 것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해외에서 뜻하지 않은 사건을 겪으며 큰 불안과 혼란 속에 있었지만, 홍근택 영사님의 헌신적인 도움과 따뜻한 위로 덕분에 저는 다시 독일에서 힘을 내어 살아갈 용기를 얻었습니다. 단순한 행정 처리 그 이상으로, 한 사람의 국민이 겪은 위협과 불안을 공감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주신 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처럼 우리 교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주시고, 단순한 직무를 넘어 진정성 있는 관심과 배려를 베풀어 주시는 홍근택 영사님 같은 외교관이 계시다는 사실이 얼마나 든든한지 모릅니다.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건강과 평안을 기원합니다.